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병원장 손은익)이 현대화 사업으로 추진해 온 신관건립이 29일 완공됐다.지하 1층, 지상 3층(연멱적 2644m2) 규모로 공사비 23억원이 투자됐고 장례식장, MRI 검사실, 뇌졸중센터가 개소된다. 경주동산병원은 진료특성화센터와 최신 뇌졸중 의료장비 도입에 따라 뇌혈관질환과 급성 뇌경색 등 적절한 치료와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고위험임산부와 신생아를 함께 집중치료하는 시설의 설치를 지원하도록 한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위험 임산부란 임신중독증, 전치태반, 역아임신, 쌍둥이 임신, 임신성 당뇨병과 같이 임신 또는 기존의 질병으로 인해 모체나 태아가 위험에 노출된 35세 이상 산모를 말한다. 손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3만1567명이었던 고위험산모 환자는 2009년 3만4285명, 2010년 4만5754으로 매년 증가했으며 2008년 24억5400만원이었던 연간 총진료비는 3년 새 50%이상 증가해 2010년 한 해 동안 36억9000만원에 달했다.현행 모자보건법은 저체중 미숙아를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의무를 명시하고 있으나, 고위험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집중치료실에 대한 법적 근거 및 국가지원은 없는 실정이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미숙아 등과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고위험임산부의 건강을 보호·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의료를 적절하게 제공할 수 있는 고위험임산부·신생아 또는 신생아 집중치료시설 및 장비를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손의원은 “
보건복지부는 오늘자로(29일) 가정상비약을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전격 입법예고 했다.이후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9월에 약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 입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당정협의·국회 설득 등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최원영 복지부차관은 “국민 불편해소라는 당위성이 큰 만큼 9월 정기국회의 입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입법될 경우 내년 상반기나 하반기 초에 본격적인 시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이어 “앞서 고시된 박카스 등 의약외품 전환품목외에 일반의약품을 약국에서 판매하거나 약사법 개정안을 통해 선정된 가정상비약 외의 약들이 약국외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를 꾀하겠다”고 강조했다.복지부는 발생할지도 모르는 약화사고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며 ‘약국외 판매 의약품’의 구체적인 선정은 중앙약사심의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검토한다는 복안이다.최차관은 “약국외 판매 방침과 관련해 의약계에 피해가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민 불편해소라는 공익적 관점에서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의약품 재분류에 있어서 의약계와 긴밀하게 대화를 꾀해 공감대를 넓혀 나가고 이들이 겪는 애로점도 진지하게 경청하겠다”고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세계모유수유주간(8.1~7)을 기념해 보건복지부 후원을 받아 오는 8월1일 오후 2시에 여성플라자 아트홀에서 서울특별시·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공동으로 모유수유 우수기관·모유수유 성공기 수기공모 시상식, 모유수유 특강 및 축하행사 등을 개최한다.
간·폐·위·대장암 등 말기암 환자들이 국민연금 장애연금을 조기에 수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보건복지부는 악성신생물(고형암) 말기 환자에 대해 초진일로부터 6개월 경과시점에 장애등급을 판정하고, 판정 결과, 장애 1급에 해당되고 향후 호전가능성이 없다고 인정될 경우에는 그 시점부터 국민연금 장애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 장애심사규정’을 개정해 8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고형암이란 일정한 경도와 형태를 지니고 있는 암으로 악성종양을 말하며 간·폐·위·대장암 등이 해당되고 백혈병 등 혈액암은 제외된다.연간 약 470명이 월 평균 54만원 정도의 장애연금을 수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악성신생물(고형암)에 대한 장애는 별도의 장애심사기준 없이 국민연금 장애심사규정 상 ‘복부·골반장기의 장애’에 포함해 장애를 판정함에 따라 연금 지급에 있어서 형평성의 논란 등이 제기돼 왔다.특히 악성종양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그 상태가 위중함에도 불구하고, 별도의 장애판정기준이 없어 일반 내과 질환과 같이 초진일로부터 1년 6개월 경과시점에 장애정도를 판단해 장애연금을 지급해 왔다.이에 장애상태가 아무리 심해도 1년 6개월 시점까지는 장애판정을 할 수 없어
재단법인 그린닥터스는 정근 이사장(부산광역시의사회 회장)이 제28회 보령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부산에 본부를 두고 있는 그린닥터스는 1997년 초 부산지역 병의원에 근무하던 의사, 간호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돼 달동네 의료봉사를 실시했던 ‘백양의료봉사단’의 전신으로 2003년부터는 외국인 이주 노동자에 대한 무료의료 봉사 활동을 시작,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재난지역과 의료낙후지역으로 활동범위를 넓혀 체계적인 의료구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감기약·해열진통제 등 가정상비약을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오는 29일부터 오는 8월18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감기약·해열진통제 등 가정상비약을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오는 29일부터 오는 8월18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앞서 복지부는 심야·공휴일에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1일 액상소화제, 정장제, 자양강장드링크류 등 48개 품목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해 소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한 바 있고 이어지는 추가조치다.약사법 개정안은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이 처음으로 판매된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주민이 접근하기 용이하되 유사시 신속한 위해의약품 회수가 가능한 곳에서 판매, 사전에 교육을 이수한 판매자에 대한 등록제, 판매자의 관리의무 등을 규정했다.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이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규제심사, 법제처심사를 거친 뒤 9월 중으로 약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특히 국민의 불편 해소의 당위성이 큰 개정안인 만큼, 국회에서 약사법 개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당정협의, 국회 설득 등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약사법 개정 배경에 대해 최원영 복지부 차관은 “문전약국 중심으로의 약국 환경 변화, 심야약국 운영 저조, 국민 의식 수
경상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의료기관인증은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 안전관리 수준을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라는 복지부의 공인된 인증으로, 경상대병원은 의료기관인증마크를 2015년까지 4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전시영 병원장은 “모든 임직원이 하나로 합심한 결과이며, 이를 계기로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의료환경과 첨단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라고 전했다.
정부가 제주도내에 국내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영리병원) 설립을 허용키 위해 총력전에 나설 방침이다.앞서 정부와 한나라당이 8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강력한 추진의지를 피력해 눈길을 모았다.박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제주는 우리의 미래를 보여줄 ‘리트머스 시험지’와도 같은 곳”이라고 언급한 뒤 “특별자치도로서 광범위한 자치권이 인정된 가운데 의료·교육·관광 등 우리 경제의 미래 먹을거리 정책이 선도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제했다.하지만 아직까지 의료의 경우 외국투자병원은 법으로는 허용돼 있으나 설립된 사례가 없고, 국내투자병원은 법 개정 논의가 국회에서 한창인 상황이라는 것.이에 박장관은 “국제자유도시로서의 위상에 걸맞은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고 의료관광산업의 발전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의료산업 선진화의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8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처리돼야 한다”며 관계부처가 힘을 모아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길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현행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국 투자개방형 의료법인은 설립될 수 있으나 국내
‘보건복지부장관은 조직기증가능자의 파악과 관리·기증 설득 및 기증자에 대한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인체조직전문구득기관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한다’전현희 의원(민주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뼈·연골·피부·판막·혈관 등을 일컫는 인체조직은 한 사람의 기증으로 최대 15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으나, 현재 국내 인체조직 기증자는 100만 명당 3.3명으로 매우 저조한 편이라는 것. 특히, 현재 국내 인체조직 이식 대기자는 약 300만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증자가 부족해 수급 불균형이 심각한 실정으로 현재 국내에서 이식되는 인체 조직의 75%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지만 수입인체조직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연간 약 200억원이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이다.이에 전의원은 개정안에서 인체조직전문구득기관을 지정하고 신속하고 능동적인 인체조직 구득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인체조직기증을 활성화하도록 규정했다.개정안은 아울러 조직기증가능자가 사망한 경우 사망진단서를 작성한 의사가 속한 의료기관의 장은 인체조직전문구득기관의 장에게 알려야 하고, 통보
“2010년 한 해 전체 장기요양재정 대비 부당금액비율은 2.9%로 요양보험 수급자의 절반이 가짜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보건복지부는 요양보험 수급자의 절반이 가짜 환자라는 모 언론보도와 관련해 이 같이 해명하고 나섰다.또한 거짓말 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결국 등급을 내주는 실정이라는 지적과 관련해, 등급판정 신청시 간호사·사회복지사인 인정조사요원이 신체·인지기능·행동변화·재활·간호 등 5개 영역 52개 항목에 걸쳐 조사한다고 전제했다.이어 의사소견서를 첨부하도록 해 의사·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등급판정위원회에서 최종 판정하므로 노인상태를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는 부연이다.요양기관 등이 부정수급을 부추기고 있고 알선유인행위에 대한 처벌조항이 미비하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부정수급이 적발된 기관은 행정처분(경고·업무정지·지정취소) 및 과태료가 부과됐고 허위로 등급판정을 받은 수급자에 대해서는 급여제한이 조치된 바 있으며 부당이득 징수도 가능하다고 했다.복지부는 아울러 현재 불법 유인·알선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개정이 추진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3박 4일간 대구를 방문중인 Men Sam An(멘삼안) 캄보디아 부총리를 비롯한 일행 9명이 27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서 종합건강검진을 받고 PET-CT 촬영 등 정밀검진을 진행했다. 현재 캄보디아 훈센총리의 여동생이자 부총리 정책고문인 Mrs. Hun Sinath(훈시낫)은 건강검진 후 “다른 나라에서도 검진을 많이 받아 봤지만 그 중 동산의료원이 유럽보다 뛰어나다. 고국으로 돌아가면 이곳에서 경험한 모든 것을 알리고 나누겠다”며 총리와 일행 모두를 대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멘삼안 부총리는 “캄보디아와 동산의료원 간에 더 많은 교류의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 나아가 훈센총리와 이명박 대통령과의 긴밀한 관계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진호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신임 학장으로 취임했다.임기는 2013년 7월26일까지다.정학장은 1978년 서울대약대를 졸업. 서울대약대 약학과장 및 부학장으로 보직했으며 이후 서울대 환경안전원장, 한국독성학회 회장,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장마철 이후 식중독 발생 우려에 따라 보건당국이 전국에 ‘식중독경고 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점차 감소하던 식중독 발생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식중독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3년간 식중독 발생건수는 총 853건이었으며, 환자 수는 2만70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2010년 식중독 환자는 7218명으로 2009년 5999명 대비 1년 만에 무려 1219명(20.3%)이 급증했고 2011년(5. 31 현재)에도 이미 2572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특히 ‘원인물질별 식중독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원인불명 건수가 전체대비 42.4%로 가장 많았다.이어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건수가 39.7%, 노로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건수가 15.8%에 달했다.손숙미 의원은 “신종플루의 유행으로 위생에 비교적 잘 대처하던 지난 2009년에 비해 식중독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음식물이 부패하기 쉬운 7·8월에 식중독이 집중되는 만큼 식약청과 각 지자체들은 면밀한 협